코스맥스 실적발표, 3Q 사상 최대 실적, 그럼에도 주가하락

코스맥스 실적발표, 3Q 사상 최대 실적, 그럼에도 주가하락

 

 

코스맥스 실적발표

코스맥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4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9.7%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3949억5300만원으로 223.2% 늘었다.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관련 한국과 중국 홪아품 브랜드들의 주문이 밀려든 것이 호실적을 낳았다.

당기 순이익은 17억6000만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1% 증가해 2177억원, 206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은 38% 늘어 1473억원, 순이익은 257% 증가해 17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 급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 이익률은 상반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내 매출 성장은 신규 고객사 확대, 온라인 채널 고성장, 주요 제품군 판매 호실적 등이 이끌었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11억원, 코스맥스 타일랜드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45억원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이는 손 소독제 매출 감소와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맥스 기업개요

 1992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 ODM 매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국내 외 600여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며, 해외 고객으로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L그룹을 비롯 미국계 글로벌 E그룹과 일본 최대의 S그룹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전체 인력의 약 25%를 연구 개발 인력이 차지하고, 복합 연구 조직인 코스맥스 R&I 센터를 운영한다.

대표자 : 이병만, 심상배
계열명 : 코스맥스비티아이
설립일 : 1992.11.12
상장일 : 2014.04.07
결산월 : 12월 결산
보통주 : 11,350천주
유동주식 : 8,172천주
유동비율 : 72.00%
52주 최고 : 142,000원
52주 최저 : 90,377원
시가총액 : 12,484억원
PER : 51.72

코스맥스 주가전망

일단 장이 끝나고 실적이 공시가 되었기 때문에, 전날 9% 주가 급락이 왔었고 반등이 올 것 같다.
단기적인 반등일지, 장기적으로 추세가 바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년선 밑으로 내려온 코스맥스가 일단 조정을 좀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기관이 매일같이 팔고 있고, 외국인도 팔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코스맥스 주가급락 이유?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도 예상 못한 순손실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맥스가 급락한 데에는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중국 소비시장 위축, 사치에 가오하 움직임 등으로 인해 LG생활건강도 2.3% 내린 119만1000원에, 아모레퍼시픽은 3.49% 낼니 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순손실은 미국 누월드 영업권 감가상각비 157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영업권은 쉽게 말해 기업 인수에 따른 권리금이다. 인수대금에서 피인수기업의 실질가치를 뺀 것이다. 즉, 이번 분기 미국 누월드 관련 매출이 인수 당시 예상보다 적어서 감사인의 권고에 따라 비용 처리를 한 게 순이익을 깎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