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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CONOMY/주식

페라이트 관련주, 테슬라 전기차에 페라이트 사용? 유니온머터리얼,삼화전기,성문전자,한일화학,씨큐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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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이트 관련주, 테슬라 전기차에 페라이트 사용? 유니온머터리얼,삼화전기,성문전자,한일화학,씨큐브 등

 

 

페라이트란? 페라이트 뜻

'페라이트'는 산화철 (Fe203)에 바륨, 망간, 니켈, 아연 등 소량의 금속 원소를 섞은 후 소결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세라믹 물질로 알려졌다.

 

상온에서 자성이 비교적 강해 영구자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고온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희토류 자석에 비해 자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페라이트 관련주(유니온머터리얼, 삼화전기, 성문전자, 한일화학, 씨큐브, 상신전자, 라이콤, 케스피온)

1.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머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같은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2. 삼화전기 / 삼화전자

삼화전자는 페라이트를 활용한 페라이트코어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삼화전기는 삼화전자와 같은 삼화콘덴서그룹에 속해있다는 사실만으로 급등했다. 삼화전기도 테슬라가 페라이트를 사용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 씨큐브

씨큐브가 산화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분말원료를 세라믹 제품처럼 성형, 소성햏 제조된다. 이에 씨큐브도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한 거승로 보인다.

 

4. 상신전자

상신전자가 페라이트코어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리액터를 개발해 소량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상신전자도 페라이트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5. 케스피온

케스피온이 페라이트 시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6. 라이콤

라이콤은 테슬라의 파트너로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선두 자율주행 라이다 기업 'L사'로부터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샘플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7. 한국내화 / 동국알앤에스

한국내화와 동국알앤에스는 페라이트 부품 생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도 페라이트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는 내화물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페라이트 관련주로 묶였다.

 

 

'희토류 대신?'…테슬라 꺼내든 페라이트, 전기차 모터 판도 바꿀까
출처 : 뉴스1(2023.05.02)

전기차 업체 선두주자 테슬라가 최근 모터(전동기)에 들어가는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로 소재를 고민 중이다. 중국발 공급망 위기를 피하기 위한 목적인데, 페라이트 모터가 희토류 모터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페라이트 사용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1일 인베스터데이에서도 테슬라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모터를 설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페라이트 관련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기 모터는 영구 자석 주변에 전기를 집어넣어 전자기력을 발생하고, 이를 통해 회전력을 만드는 원리로 작동한다. 영구자석의 자력이 세면 셀수록 모터의 출력도 좋아진다. 전기차의 모터나 풍력발전 터빈은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하는데, 네오디뮴 자석은 가장 강력한 자성을 지닌 자석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디뮴은 희토류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다. 희토류는 이름과 달리 전세계 널리 분포해 있는 원자재지만, 제련. 분리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심해 중국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 수출 금지, 수출 제한 기술목록'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개정안에 희토류 활용 기술 등을 담았다.

 

이에 대안으로 또 다른 영구 자석인 '페라이트'가 언급되는 것이다. 네오디뮴 자석보다는 자력은 비교적 약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고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페라이트 모터는 반값 전기차를 고민하고 있는 테슬라에 원가 절감의 혜택도 얹어줄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페라이트 모터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를 붙이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에서 혁신을 해 왔기 때문에 '탈희토류'에서 성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물리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페라이트 모터는 희토류 모터만큼 성능을 내려면 더 많은 양의 자석을 써야한다. 이미 배터리 무게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무거운 전기차로 더 무거워질 수 있다. 페라이트 모터를 사용하면 중량 또는 성능 저감을 선택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에 희토류 생산이 국한되어 있으니 이를 벗어나려는 것"이라며 "테슬라가 탈 희토류를 선언했으니 거짓말을 할리는 없겠지만, 차량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부피가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폭 넓게 고민해보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