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란? CFD뜻, 차액결제거래, SG발 CFD 하한가 사태

CFD란? CFD뜻, 차액결제거래, SG발 CFD 하한가 사태

 

 

CFD란? CFD(차액결제거래) 뜻

CFD란 증거금을 내고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매매해 차익은 투자자에게 주고 증권사는 수수료를 가져가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실제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지 않고도 적은 증거금으로 대량의 주식을 매매한 것 같은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전문투자자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고, 증거금 40%만 있으면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 즉, 100만원어치 주식을 사기위해 40만원만 있으면 된다. 

 

다만 차입거래인 만큼 상환시기가 도래시 상환을 하거나 만기를 연장해야한다.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CFD 절세 혜택 및 특징

CFD는 국내ㆍ해외 가리지 않고 양도소득세가 11% 적용되는데 해외주식을 CFD로 투자할 경우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22%보다 유리한 세율을 적용받는다. 또 일반 주식투자의 경우 한 종목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대주주 요건'에 해당돼 양도소득세 20~25%가 적용되지만, CFD는 주식을 보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로부터 자유롭다.

 

주가 상승에만 베팅할 수 있는 신융융자와 달리 CFD는 매수(롱)ㆍ매도(숏) 포지션 모두 가능하다. 매도 포지션, 즉 공매도가 가능한 상품이다.

 

CFD를 거래하려면?

CFD는 전문투자자, 즉 1년 동안 월말 평균 잔고가 500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개인 연봉 1억원 이상 혹은 부부합산 연봉 1억5000만원 이상, 금융 자격증, 특수자격증ㅈ 보유,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5억원 이상 등 세 가지 요건 중 한가지 요건을 갖춰야만 CFD거래가 가능하다.

 

CFD의 문제점

CFD는 투자 주체가 제대로 찍히지 않아 수급이 왜곡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의 CFD 거래는 모두 '외국인'으로 잡히며, TRS 거래를 맺은 외국계 증권사가 매매 창구로 뜬다. 이번에 문제가 된 CFD 계좌에 담긴 8개 종목은 1~3년 간 계속 주가가 우상향했지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락자엥서 CFD가 증시 전반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변수가 될 수 있다. 증거금을 채우지 못해 반ㄷ내매매에 몰리게 되면 해당 종목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이 종목에 투자한 다른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피해를 미치게 된다. 결국 증시 전반의 변동성을 높여 지수 전반에 연쇄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우려가 있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8개 종목 동시 하한가 시가총액 7조원 증발

지난 4월 24일, 선광,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세방, 다우데이타,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총 8개 상장사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문제의 8개 종목은 개장 직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불과 30분만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모두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SG증권은 24일 하루 동안 하림지주 191만2287주, 다올투자증권 61만6762주, 다우데이타 33만8115주, 세방 12만1925주, 삼천리 1만3691주, 대성홀딩스 1만1909주, 서울가스 7639주, 선광 4298주를 매도했다.

 

이번 SG증권발 주가폭락사태는 특정 집단이 CFD를 통해 대량 주식 거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상환을 하지 못해 대량 매도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