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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CONOMY/주식

산타랠리란? 산타랠리 뜻, 올해 산타랠리는? 12월 코스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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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란? 산타랠리 뜻, 올해 산타랠리는? 12월 코스피 예상

 

 

산타랠리란? 산타랠리 뜻
[네이버 지식백과] 산타랠리 [santa rall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산타랠리란? 산타랠리 뜻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에 각종 보너스가 집중된다. 또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소비가 증가하면서 내수가 늘어나고, 관련 기업의 매출도 증대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러한 경향은 결국 증시 전체의 강세 현상으로 이어지는데, 이 강세 현상이 바로 산타랠리이다.

해마다 일정한 시기(월별)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의 하나로, 보통 연말장 종료 5일 전부터 이듬해 2일까지를 가리킨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나타나는 까닭에 '산타'란 이름이 붙었다.

미국에서 생긴 용어이지만, 산타랠리 현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국제적인 분쟁이나 유가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산타랠리에 이어 이듬해 1월, 새해를 맞아 주식 분석가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주식시장에서는 1월효과(january effect)라고 한다.

"12월 코스피, 2,400~2,600예상... 산타랠리 희박"
출처 : 한국경제TV(2023.11.29)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달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400∼2,600 정도로 제시하면서 산타 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다음 달 2,420∼2,62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점을 두고 "내년 글로벌 경기 연착륙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10월 긴축 발작 이후 11월 국내외 증시 정상화를 견인하는 쌍끌이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의 흔들림 없는 데이터 의존적 정책 기조를 고려할 경우 실제 연착륙 거시경제 환경과 4∼5회 금리 인하 기대가 양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최근 시장이 떡 줄 연준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김칫국을 너무도 빨리, 그리고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산타 랠리 현실화 가능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연말 코스피는 2,500선 안착 정도에서 2023년 여정을 끝마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20∼2,600을 제시하면서 산타 랠리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6년 간 20번만 찾아 왔다…코스피 비껴간 산타 랠리 올해는?
출처 : 중앙일보(2023.12.03)

 

크리스마스 전후 증시가 오르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 증시의 온도 차는 클 전망이다. 미국은 기술 주도주인 ‘M7(Magnificent 7)’이 이끄는 랠리가 예상되지만, 한국의 연말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도 한국 증시의 연말 상승세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실제 산타 랠리 효과는 있을까.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50년간 S&P500 지수를 분석한 결과 연초 이후 11월 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30번의 사례 중 단 4번을 빼고 11월 15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에선 산타 랠리가 이어졌다는 의미다.

 

과거 추세가 이어진다면 미국 증시에는 올해에도 산타가 찾아올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S&P500 지수는 연초부터 11월 중순까지 17.3% 상승했다”며 “이전 사례가 맞는다면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M7’이 산타 랠리를 주도할 전망이다. 서부 영화 ‘황야의 7인’에 나오는 7명의 총잡이에 빗댄 ‘M7’은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7개 기술주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를 가리킨다. 박 위원은 “올해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M7의 랠리가 이어져 온 만큼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따른 추가 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의 경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산타 랠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7부터 2022년까지 36년간 12월에 코스피 상승한 해는 20번(55.6%), 하락한 해는 16번(44.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 코스피는 9.55% 하락했다.